'1000불' 웃도는 인형 노렸다…화장품 매장 털려
중국산 인형 ‘라부부(Labubu)’가 인기를 끌면서 이를 노린 절도 사건이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 ‘메이크업 샤크(The Makeup Shack)’는 지난 4일 오전 5시경 절도범들의 침입을 받았다. 매장 주인에 따르면, 침입한 용의자들은 온라인에서 1,000달러까지 거래되는 라부부 인형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감시 영상에는 어두운색 SUV 차량이 매장 인근에 정차한 뒤,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 두 명이 사무실 내부를 뒤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들은 라부부 인형 여러 개와 금고, 전자기기 및 일부 개인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보 시스템은 작동했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범인들은 도주한 상태였다. ‘라부부’는 중국의 팝마트(Pop Mart)에서 제작한 인기 캐릭터 인형으로, 소셜미디어 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집가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이 붙는 품목이다. 팝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18억 달러를 넘어서며 급성장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용의자들의 신원이나 차량 정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화장품 인형 화장품 매장 매장 인근 매장 주인